울산서 심해어류 `산갈치` 잡혀..길이 183cm에 너비 30cm

  • 등록 2015-03-20 오전 12:01:01

    수정 2015-03-20 오전 12:01:01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심해성 어류인 산갈치가 최근 울산 장생포 앞바다와 태화강에서 잡힌데 이어 정자항 남방파제 테트라포트 인근에서 또다시 발견됐다.

19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울산시 북구 정자항 남방파제 앞에서 대항 산갈치가 잡혔다고 밝혔다.

울산산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박모(58)씨가 떠내려오는 산갈치를 발견해 포획했다.

울산 정자항 남방파제 테트라포트 인근에서 발견된 ‘산갈치’ (사진=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이 산갈치의 길이는 183cm, 너비는 30cm 크기로 앞서 장생포에서 포획된 167cm 길이 산갈치와 태화강에서 포획된 길이 170cm 산갈치 보다 10cm 이상 길어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심해성 어류인 산갈치는 갈치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수십 배에 달하며, 남해와 동해를 비롯해 일본,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등에 널리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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