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지식인연대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내외신기자 초청 월례 북한정보브리핑’에서 “김경희가 남편 장성택이 처형되고 5일후 음독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는 이같은 소식을 평양 고위층으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즉결 처형되고 5일 후인 지난해 12월17일 자신의 저택에서 음독자살했다.
김경희는 조카 김정은을 저주하는 유언장을 남기고 자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김정은은 고모 김경희의 장례도 치르지 않은 채 시신을 북한의 혁명열사들이 안치되는 대성산 주작봉 혁명열사릉 한켠에 비석도 없이 매장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NK지식인연대는 “북한의 고위소식통은 김경희의 자살설은 더 이상 비밀에 부칠 수 없을 정도로 고위층과 평양주민들 속에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어 중앙당과 국가안전보위부가 특단의 소문 차단과 입단속을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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