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총리 "IS, 뉴욕·파리 지하철 테러 계획"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과 프랑스 지하철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테러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자리에서 IS가 미국 뉴욕시와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 테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 해당국 정보기관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바그다드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보고받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등 IS에 합류한 서방 외국인 요원들이 테러를 감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격이 임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프랑스 정보기관들은 사실 여부 파악에 나섰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