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황혼 재혼을 꿈꾸는 50세 이상의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배우자의 조건으로 남성의 경우는 `동안이나 글래머형 몸매` 보다 `양육자녀가 없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들은 `연금이나 금융자산 등의 노후 고정 수입원`을 `심성` 이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 황혼 재혼을 꿈꾸는 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조건으로 외모보다는 양육자녀가 없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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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3일~28일 전국 50세 이상 황혼 재혼 대상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황혼재혼 상대가 어떤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우자감으로 가장 끌릴까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31.0%는 `자녀 미양육`을 꼽아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가장 중시하는 ‘(동안, 글래머형 몸매 등) 외모, 신체적 매력’(27.9%)을 앞섰으며, 여성은 42.6%가 ‘(사업, 연금 및 금융자산 등) 노후 고정 수입원’을 택해 25.2%가 지지한 ‘착한 심성’을 크게 상회했다.
그 외 남성은 ‘착한 심성’(19.4%)과 ‘노후 고정 수입원’(12.4%) 등을, 여성은 ‘자녀 미양육’(20.2%)과 ‘외모, 신체적 매력’(12.0%) 등을 들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을 통해 배우자의 자녀가 들어오게 되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생활상의 불편함은 물론 본인 자녀와의 관계, 재산상속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가 연루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양육 중인 여성을 꺼리게 된다”라며 “여성들의 경우 황혼 재혼의 가장 큰 목적이 장기간의 노후 삶을 경제적으로 보장받는 데 있으므로 보유 재산뿐 아니라 매월 고정적으로 일정액의 신규 수입이 발생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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