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오바마 "세월호 희생자·가족에 애도"

  • 등록 2014-04-18 오전 4:43:31

    수정 2014-04-18 오전 4:48:34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셸과 나는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고 진심에서 우러난 애도를 표한다”며 “많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이처럼 끔찍한 사고를 겪고 있는 한국 친구들을 보는 우리의 마음은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미군은 이미 현장 구조작업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파트너들이 요구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민이 이처럼 가슴 아픈 비극을 겪을 때 미국은 끝없는 지원과 우정을 보낼 것”이라며 “다음 주 서울 방문시 동맹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의무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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