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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14일 서울 충정로 본부 대강당에서 ‘2070 프로젝트’ 선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쌀소비량을 70kg대로 유지해 국내 쌀 생산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취지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윤명희 국회의원, 최원병 농협회장, 김중봉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협은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이 비만과 당뇨를 일으킨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객관적인 영양정보를 전달키로 했다. 특히 아침밥 먹기 운동 프로그램을 개선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쌀 면·떡볶이 페스티벌’,‘쌀 가공식품 특별판매 행사’ 등 쌀 가공제품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농협은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 자체보다는 국내의 쌀 생산기반이 흔들리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년 간(1995~2014년) 유예됐던 쌀 관세화(시장개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다. 농협 관계자는 “국내 쌀 생산기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