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매달 월급 1% 이웃과 함께 나눠요

국내 대기업 처음으로 '1% 나눔재단' 설립
임직원 96% 참여..연간 10억원 기금 모아
  • 등록 2013-08-12 오전 6:00:00

    수정 2013-08-1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10월부터 매달 자신의 급여의 1%를 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조합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우리나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본인이 중단의 뜻을 밝히지 않을 경우 퇴직시까지 급여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하게 되며, 현재까지 현대오일뱅크 1850여명 임직원 중 약 96%가 참가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 기부외에도 임직원 주유소 현장 근무, 봉사활동 매칭그랜트 등을 통해 연간 10억원 정도의 사회공헌 기금을 모으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렇게 모인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법인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1%나눔재단은 소외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1% 사각지대 희망발굴 프로젝트’,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나눔 진지방’,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생활비를 후원하는 ‘사랑의 어부바 캠페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1%나눔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서울지역 복지관에 연간 5000만원의 식사비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1% 나눔 진지방’ 사업은 65세 이상,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서울지역 복지관을 선정해 연간 5000만원의 식사비를 제공하는 사업. 지난해 12월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현대오일뱅크 1%나눔 진지방’ 1호점을 오픈했으며 올 7월에는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2호점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저소득층 아동 100명에게 연간 2억4000만원의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사랑의 어부바 캠페인’ 출범식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생 가운데 저소득층·결손가정 아동 100명을 선정해 연간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멘토링, 문화공연 등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올해 초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해외 오지 학교건립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급여 1% 나눔 외에도 본사(공장)가 위치한 충남 대산에서 매년 8억원 규모의 지역 농민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오고 있으며,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삼길포 일대 매년 2억원 상당의 우럭 치어를 10년 가까이 방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자체 장학 재단을 설립, 매년 1억 원의 장학금을 적립하고 5000만원은 학업우수자 또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비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