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4주 연속 상승...ℓ당 1901.7원

  • 등록 2013-06-23 오전 9:22:39

    수정 2013-06-23 오전 9:22:3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원 오른 ℓ당 평균 1901.7원으로 6주만에 1900원대로 복귀했다.

경유와 등유도 각각 2.9원과 0.4원 올라 1700.2원과 1350.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1989.4원), 제주(1968.8원), 세종(1913.8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광주(1876.8원), 대구(1877.6원), 경북(1880.2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주요소별로는 SK에너지가 1917.34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909.75원), 에쓰오일(1890.61원), 현대오일뱅크(1887.75) 순으로 내려갔다. 알뜰주유소는 1874.57원이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사와 시리아 내전 등 유가 등락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주간 국제가격과 환율이 동반 상승해 당분간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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