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서울시가 매입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경.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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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 회기동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지를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부지를 매입한 것은 질병관리본부·한국산업인력공단 부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2015년 전남 나주로 이전을 앞뒀으며 이때 서울시로의 소유권 이전이 이뤄진다. 연구원은 부지 면적 2만1937㎡(건물 연면적 7989㎡)으로 본관·별관·신관 3개 건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부지 매입에 508억원을 들였으며 매입 대금은 4년 분할 납부한다. 시는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 부지가 일반에 매각될 경우 난개발될 수 있어 지역주민을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부지의 활용방안은 동북권 균형발전에 대한 장기 전략이 확정되는 대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