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1%대 하락..국채불안+美고용부진

주요국지수 1%안팎 하락..伊 2%대 떨어져
  • 등록 2012-07-07 오전 1:05:09

    수정 2012-07-07 오전 1:05:0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6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또다시 하락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불안한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도 3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1.0% 하락한 254.41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1.3% 오르며 5주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영국 FTSE100지수가 0.56% 하락했고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지수가 각각 1.78%, 1.95% 내려갔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2.14%나 떨어졌다.

미국 고용지표 악화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8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3개월 연속으로 10만명에 못미쳤다. 다만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낙폭을 다소 제한했다.

유로존에서도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며 위험수준으로 가고 있다. 독일 산업생산이 예상외 호조를 보였지만, 스페인의 산업생산은 5월에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푸조시트로앵이 상반기 매출 감소 탓에 7.7%나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이었다. BMW도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강등하면서 4.76% 하락했고, 다임러도 3.3% 내려갔다.

델타로이드는 아비바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4.4% 하락햇고 브렌탁 역시 모회사의 지분 매각 소식에 4.4% 미끄러졌다. 소프트웨어와 SAP사도 각각 4~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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