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초반 상승세..S&P500지수 1300선 터치

  • 등록 2011-01-28 오전 12:17:09

    수정 2011-01-28 오전 12:30:2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 캐터필라의 실적 호조를 반영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 10시11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1만1991.80을, 나스닥 지수는 0.31% 오른 2748.00을, S&P500 지수는 0.13% 뛴 1298.3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건설 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배 증가한 9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해 경제 회복세와 기업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장 중 1만2000선을 다시 터치했고, S&P500 지수는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300선을 맛봤다.

다만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급증하고, 12월 내구재주문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주가 상승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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