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항공기 소재 사용`…삼성, 초경량 노트북 공개

전시회에 무게 1.31kg `노트PC 9시리즈` 출품
태블릿PC·노트북 장점 모은 `슬라이딩 PC 7시리즈`도 전시
  • 등록 2011-01-06 오전 7:00:00

    수정 2011-01-06 오전 10:33:43

[라스베이거스=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무게 1.31k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PC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노트PC에 태블릿 PC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 PC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 전시회에서 초경량 `삼성 노트PC 9시리즈`와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 등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노트PC 9시리즈에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가진 항공기 소재 두랄루민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16mm의 두께와 1.31kg의 초경량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또 멀티미디어 구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밝은 400니트(nit), 60배 향상된 1600만컬러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의 2011년형 CPU 플랫폼이 탑재됐으며, 삼성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10초대 부팅도 구현했다.  
▲ 삼성전자가 CES 2011에서 공개한 노트PC 9시리즈. 16mm의 두께와 1.31kg의 초경량을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노트PC에 태블릿 PC의 장점을 결합한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슬라이딩 키보드가 장착돼 평소에는 태블릿 PC와 같이 멀티터치로 제품을 사용하다, 키보드가 필요하면 슬라이드를 열어 일반 노트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997g이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UI(User Interface)가 탑재됐다.  
▲ 삼성전자가 CES 2011에서 공개한 슬라이딩PC 7시리즈. 무게는 997g이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빌러티(Mobility)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PC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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