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타운은 보안과 방범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아파트의 장점과 골목길,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저층 주택의 장점을 통합한 신개념 저층 주거지다. 이를 통해 `아파트 공화국`으로 불리는 획일적인 주거형태를 탈피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서원마을의 경우 주민의견을 수렴해 용도를 단독주택으로 하고, 양질의 일조 확보를 위해 건축물 층수를 2층으로 했다. 또 열린 정원인 골목길의 `그린존(Green Zone)`이 확보될 수 있도록 대지경계선으로부터 3m 후퇴하여 벽면한계선을 지정했다.
지붕 및 외벽의 재료와 색채, 부설주차장 조성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도록 했다.
성북동 선유골은 보행 및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동길변 공유지에 마을 주차장을 지정하고, 일반음식점의 경우 주택가 내부지역의 길에 면한 1개층 200㎡ 미만으로 했다. 특히 단독주택 밀집지역 내 경사지에 위치한 기존 연립주택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추후 계획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위원회는 서초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서초구 서초동 1498번지 일대 4만2760㎡에 대한 서초구역(꽃마을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결정안도 심의 가결했다.
주요 변경내용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시 용도지역을 변경(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할 수 있도록 했고, 대법원의 전면부를 피해 건물을 배치하도록 했다.
건축물의 높이는 대법원 전면으로는 최고높이를 40m(해발 67m)로 계획하고, 대법원과 이격된 서측으로는 최고 높이를 80m(해발 107m)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