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신선함''이 차별화된 경쟁력

''신선 마케팅''으로 웰빙소비자 유혹, 경쟁업체와 차별화 나서
  • 등록 2010-01-21 오전 8:03:00

    수정 2010-01-21 오전 8:0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 기자] 외식프랜차이즈 업계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신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지직송, 당일배송 등 신선한 식재료 공급시스템을 통해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웰빙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한우육회전문점 다하누 ‘유케포차’는 새벽 2시에 접수를 마감해 그날 오후 5시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당일도축·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산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육회와 생고기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함이다.

한국식 꼬치구이주점 ‘꼬지마루’는 저가형 꼬치주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냉동꼬치를 쓰지 않는 대신 신선한 재료를 주문 즉시 그릴에서 구워낸다. 여기에 꼬치 굽는 모습을 매장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아,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한식프랜차이즈 ‘참이맛’은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전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뼈, 양념, 다데기, 묵은지 등 15개 품목을 본사 식자재 센터에서 각 매장으로 배송하고 있으며, 냉동탑 장착 차량으로 신선도를 유지해 일일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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