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3일자 보고서에서 "KB금융지주가 M&A를 위해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는 건 예상된 것이지만 그 규모는 당초 예상됐던 2조~2조5000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1조원"이라며 "대규모 증자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을 우려했지만 이처럼 증자규모가 줄어들면서 우려가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내 외환은행 인수에 나설 것 같지 않고 비은행 금융기관 인수도 불확실하다고 본다"며 "설령 나서더라도 외환은행보다 작은 규모의 인수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UBS는 KB금융의 올해와 내년, 2011년 추정 EPS를 각각 2362원, 4869원, 6202원에서 2661원, 5499원, 6942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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