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유럽지역의 유일한 자회사 브랜드인 볼보의 매각 가능성을 밝혔다.
포드를 비롯한 미국의 빅3는 미 정부에 250억달러의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오는 2일까지 이같은 자금지원의 필요성과 자금지원 이후 경쟁력을 담보할 자구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하면 포드는 미 의회에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명분으로 볼보 매각 등 자구계획을 준비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드측은 볼보 매각 검토에는 몇달이 걸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