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하락..`30년물 입찰 결과 긍정적`

  • 등록 2008-05-09 오전 4:27:23

    수정 2008-05-09 오전 4:27:23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가격 상승)

이날 실시된 60억달러 규모의 국채 30년물 입찰에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몰려 향후 국채 가격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든 결과다.

특히 낙찰 금리는 4.599%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613%를 밑돌았다. 경쟁률도 2.69대1을 기록해 지난 2월의 1.82대1을 웃돌았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80%(잠정치)로 전일대비 7.4bp 떨어졌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5bp 하락한 2.24%(잠정치)를 기록했다.

T 로우 프라이스 그룹의 펀드매니저인 대니얼 쉐컬포드는 "최근 몇주동안의 국채 수익률 상승이 투자가들에게 기회를 줬다"며 "국채 보유가 나쁘지 않은 단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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