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중앙은행 총재인 아디브 마얄레는 "수입 물가 등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내달 중순부터 달러 연동 페그제를 포기하는 대신 시리아 파운드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과 연동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ING은행의 애널리스트인 도로시 개서는 "달러 약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어 아랍에미리트가 달러 연동 페그제를 포기하는 다음번 나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IMF SDR은 국제 수지가 악화된 IMF 가맹국이 무담보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로 달러(44%), 유로(34%), 엔(11%), 영국 파운드(11%) 등 4개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방식으로 가치가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