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1월 한달동안 미국시장에서 17만5850대를 팔아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판매대수는 12.5% 늘어난 2만2118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브랜드 판매는 15만3732대로 9.1% 증가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1월 판매도 17만3377대로 3.2% 증가했다. 고급 브랜드인 메르데스 벤츠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6.9%나 급증한 1만7069대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는 1% 남짓 증가한 15만6308대에 달했다.
GM의 판매대수는 16.4% 감소한 24만7464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는 22.5% 감소했으며, 경트럭도 11.5% 줄었다. 다만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신차 시보레 아발란치와 GMC 시에나의 판매 호조로 증가했다. GM은 시장점유율 1위는 지켰다.
현대자동차(005380)의 1월 판매도 2만7721대로 전년동월의 3만208대보다 8.2% 감소했다. 싼타페(88.7%↑)와 엑센트(80.1%↑)는 증가했으나 쏘나타(37.5%↓), 투싼(23.5%↓)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