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4.2bp 내린 4.72%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3년물 수익률은 4.74%로 5.1bp 하락했다.
이같은 국채 수익률 하락은 9월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이 1970년 이후 36년래 최고 하락률인 9.7%를 기록, 주택 경기 우려감이 증폭된데 따른 것이다.
9월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107만5000채(계절 조정)로 5.3%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05만채를 넘어선 것으로 3개월 최고치다.
신규 주택 판매는 지난 1년동안 14.2%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주택 판매는 서부와 남부가 각각 24%와 6.9% 늘어난 반면 북동부는 35%, 중서부는 6.3% 줄었다.
한편 미국의 9월 내구재 주문이 항공기 주문 급증으로 6년래 최고인 7.8%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2.9%)를 웃돌았다.
그러나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월가의 예상치인 1.0%를 밑돈 것. 하지만 전월의 1.5% 감소에 비해선 크게 개선됐다.
제프리 앤 코의 미국 국채 디렉터인 토마스 디 갈로마는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향후 리스크는 경제가 호전되는 것 보다는 침체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