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KAIST 정종경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셀, 충남대 의대 등과 협력해 `파킨슨씨병의 원인 유전자인 파킨·핑크1 등이 손상되면 세포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돼 파킨슨씨병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정종경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이용, 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을 활발히 진행중이다. 정 교수 연구팀은 1년 이내에 세계시장을 주도할 파킨슨씨병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誌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네이처誌는 이를 높이 평가해 게재 승인후 이례적으로 보름 만에 온라인으로 논문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파킨슨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히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노인 100명당 1명꼴로 나타난다.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셀(034660)은 세계 최대 규모인 2만5000라인의 초파리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벤처업체다. 이번 연구관련 특허는 제넥셀이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