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반도체주들이 7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였다.실적중간점검을 앞둔 인텔이 약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1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 대비 0.6% 하락한 486포인트로 마감했다.지수를 구성하는 18개 종목중 브로드컴 모토롤라 내셔널세미컨덕터만 올랐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오는 3일 분기실적 중간점검을 앞두고 0.8% 하락했다.이와관련,메릴린치는 인텔의 2분기 매출전망치와 순익전망치를 각각 하향했다.메릴린치의 조 오샤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매출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나타난 수요 데이터는 이같은 전망을 어둡게 한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9% 하락했고 어플라이드와 KLA텐코 등 장비주들도 약세를 보였다.반면 브로드컴은 0.2% 상승했고 모토롤라는 0.6% 올랐다.내셔널세미는 1.3% 올랐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SIA)는 4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6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0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4월 반도체판매는 지난 3월과 비교하면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