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과 W.I카증권이
SK텔레콤(17670)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존의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ING베어링은 3일자 자료에서 SK텔레콤의 올들어 3분기까지 순익규모가 6830억원으로 자사 및 시장기대치에 일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어링은 특히 3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비 공제전이익) 마진율이 50% 선으로 2분기의 35%에 비해 인상적인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보조금폐지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베어링은 SK텔레콤에 대한 매수의견및 목표가 4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베어링은 ▲3G 기술표준 ▲ 도코모제휴지연 ▲시장점유율 제한조치 등 불확실성과 한통 보유주식의 잠재매물 등 이 걸쳐 있어 단기적 주가 상승 가능성을 줄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엥도수에즈 W.I카 증권도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은 가입자수 감소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3.8% 하락한 1조4300억원을 기록한 반면 보조금폐지로 영업비용의 전분기 대비 감소율이 31.3%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W.I카는 4분기에도 IS-95C 영업개시로 SK텔레콤의 강력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매수의견 및 목표가 3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W.I카는 SK텔레콤의 최근 승수가 올해 및 내년 추정 PER대비 각각 22.9배와 16배 수준으로 자사 글로벌 셀룰러업체 평균 36.1과 23.3배보다 낮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