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16일 데일리에서 대체로 중소형 개별종목, 금융주에 대한 매수를 권했다. 상반기 실적이 드러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너무 보수적인 전략으로 임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곳도 적잖았다.
(긍정)
◇교보= 미국 증시의 급격한 위축이 배제된다면 제한적이나마 외국인의 긍정적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고, 저점매수세의 유입도 가능한 상황이므로 저점접근을 중심으로 한 단기대응.
◇대우= 우호적 환경을 바탕으로 750선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수 있을 듯. 추세에 대한 확신은 이르다고 판단되나 반기실적 등을 기초로 한 종목별 접근이 일정한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을 만큼의 안정성은 확보된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보수적인 전략은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
◇LG= 거래소시장에 대해 상승시 현금보유비중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대응해야 할 시점이 근접. 금융주의 경우 지난 월요일의 급등에 따른 매물출회가 예상되나 현대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매수관점에서 접근. 외국인 선호주의 경우에도 프로그램 매도물량 출회시 역시 매수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동원= 당분간 금융주를 중심으로 780포인트선을 단기 박스권 상단으로 설정한 접근이 유효. 대통령의 남북경협에 대해 언급은 전통 산업주 및 가치주를 중심으로 한 테마 전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듯.
◇리젠트= 은행주에 대한 장기투자와 증권주에 대한 트레이딩 매수가 유효.
◇신영= 주가 움직임이 가볍고 그간 시장에서 주목되지 못한 숨겨진 보석같은 종목들을 찾아내는 기술이 당분간 시장에서 살아남는 효과적인 방법. 지수는 어렵지만 종목은 살아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종목별로 시장에 접근.
(부정)
◇현대= 금융주와 중소형 실적주가 현 시점에서 각각의 상승논리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금융주의 경우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중소형 실적주의 경우 바닥권 돌파 후 상승추세를 유지할만한 결정적인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 등 한계점도 내포하고 있어 단기적으론 기술적 매매
◇한화=일정기간동안 지수는 700~760 선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 예상. 따라서 지수관련주는 변동성을 이용한 매매, 실적호전주와 개인선호주 등은 순환매에 편승요망. 당분간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며, 8월 하순이후 거래대금이 급증할 경우는 시장전환의 포인트로 간주.
◇굿모닝=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 접근. 종합주가지수 730선을 회복해 바닥권 탈피와 함께 침체장세의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조성돼. 그러나 추가적인 시장내 모멘텀이 부상하기 전까지는 중소형 실적호전 위주의 매매 접근이 유효할 전망.
◇한빛= 거래량 수준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추격 매수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할 듯. 특히 개장초부터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익매물과 경계성 매물에 대한 소화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추세전환을 위한 증시주변여건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대신= 지수가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며 20일 이동평균선에 안착해 심리적 저항선인 750선에 대한 돌파 시도는 계속될 듯. 그러나 중소형주로 상승 종목수가 확산되고 있고, 지수 740~790선 집중 매물대 하단에 진입해 있어 지수관련 대형주의 반등에는 한계.
◇세종= 이번 주부터 상반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실적호전종목 중 거래량이 증가하며 아직까지 크게 상승하지 않았거나 상승 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에 대한 매수를 권함. 업종별로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투자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는 은행, 증권주 등을 조정시 매수할 것을 추천.
◇부국= 특히 "실적호전+안정성" 겸비 우량 중소형주들의 순차적 부상과 함께 반기실적호전 종목군과 재료 보유주들의 거래종가는 집단적 시세 분출가능성이 커.
◇한양= 실적호전이라는 호재에 대한 거래소시장 중소형주의 약진이라는 과정을 한번 거쳐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그 기간의 지속이 관건으로 지난 2월과 3월의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흐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실적호전 외의 다른 증시여건은 당시보다는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
◇서울= 시장 전체적으로는 답보상태의 지리한 조정장세가 예상되지만, 핵심 재료보유종목군으로 기술적인 매매는 유효해 보이고, 시장의 에너지 결집을 위해 탄력강화가 용이한 증권 등 금융주의 순환매도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신한= 금양(01570)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 금융주 등에 관심.
◇일은= 실적호전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접근이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