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CPI, 연준 금리인하 결정에 해답"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결과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를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었다고 FWD채권이 14일(현지시간)평가했다.

CNBC에 따르면 이 회사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추세는 끝났고 물가 압력에 대한 흐름이 상당히 긍정적이며, 실제 팬데믹이 닥치기 전인 2019년 봄과 여름 당시를 연상시키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물론 “아직 인플레이션이 완전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다 많은 데이터를 원하는 연준의 입장에서는 이날 공개된 CPI가 그 답이 되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또한 “현 시점에서 연준 위원들이 바라보는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상승보다도 경기침체와 고용시장 둔화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럽키 이코노미스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23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젝슨홀 연설에서 제롬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보다 확실한 신호를 줄 것을 그는 기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