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원 오른 1370원 마감…국내 주식 매도현상 탓

美경기침체 우려에 달러 약세 보였지만…
국내주식 급락에 원화 팔고 달러 매수 영향
  • 등록 2024-08-06 오전 2:56:34

    수정 2024-08-06 오전 3:02:5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왔고 안전자산인 달러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강했던 탓이다.

(그래픽=엠피닥터)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한국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마감가 대비 14원 오른 1370원에 거래를 마쳤다(원화가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71.2원보다는 0.2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3일 새벽2시 마감가(1356원) 보다 3.0원 오른 채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코스피 등 주식시장 폭락이 환율 상승 압력을 높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로 전환하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낙폭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5일(미 동부시) 오전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 12시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한 102.75에서 움직였다. 장중 102.1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1.64% 하락한 144.14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41.69엔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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