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4Q 흑자전환·유동성 개선 불구 주가 ‘급락’

  • 등록 2024-03-16 오전 1:36:00

    수정 2024-03-16 오전 1:36:00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그루폰(GRPN)은 지난 분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했으며, 유동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 감소한 1억377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컨센서스인 1억3671만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5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5420만달러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0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10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2690만달러, 영업현금흐름은 5450만달러를 기록했다.

두산 샌키플 그루폰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지역 및 여행 부문에서의 개선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영현금흐름이 5500만달러, 잉여현금흐름이 51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재무 성과가 크게 향상되고 유동성이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해 이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루폰의 주가는 전일대비 28% 급락한 1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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