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할리우드 작가는 150일간의 노동 파업을 끝내고 일터로 돌아간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9월 27일 오전 12시 1분(태평양 표준시 기준)으로 미국 작가조합(WGA)의 파업은 모두 마무리됐다.
WGA는 성명을 통해 노조 지도자들이 만장일치로 파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디즈니, 파라마운트, 유니버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은 몇 달간 미국 작가들과 대화를 해왔으며, 궁극적으로 예비 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번 계약은 2026년 5월까지 유효하며, 임금 최저 5% 인상이 포함됐다. 또, 작가들은 AI 사용으로부터 상당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AI가 생성한 자료는 원본 자료로 간주되지 않는 형식을 통해 작가의 노동권이 보호받게 된다. 이외에도 스트리밍으로 발생한 수익 배분 사안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