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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양국이 그간 협력해온 자동차,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 인프라 개발,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자로 한국업체가 선정되고(6월), 흑해 최대 항만인 콘스탄차 항만 개발을 위한 양국 간 MOU(부산항만공사-콘스탄차항만공사)가 체결(5월)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루마니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윤 대통령이 요청하자, 요하니스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울프 크리스터숀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실질 협력 강화, 국제 정세 동향,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스웨덴은 6·25 전쟁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오랜 우방국으로 최근 우리 국무총리의 스웨덴 방문을 포함해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터숀 총리는 “양국이 그간 바이오, 배터리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향후 협력의 범위를 지속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핵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에 있어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스웨덴의 NATO 가입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이를 계기로 한국과 스웨덴의 정보, 사이버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인류 당면 과제의 솔루션 플랫폼을 지향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설명하며 루마니아와 스웨덴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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