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4%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1%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 뛰었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6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이 주시한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 미시간대의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전월(5.3%)과 비교해 떨어졌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3.1%→2.8%)의 경우 낙폭이 더 컸다. 이에 국채금리는 대체로 하락했고, 증시 투심은 다소 살아났다.
|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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