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9%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뛰었다.
3대 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다. 특히 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했다.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안도감을 줬다.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이다.
|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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