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전문브랜드 ‘지큐랩(gQlab)’을 출범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한다. 지큐랩은 건강한 한국인의 장과 모유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종균으로 배양했다. 음식문화에 따라 사람들의 장은 상태나 길이 등이 다른 특징을 갖기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장과 모유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익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큐랩은 일동제약이 개발해 특허받은 4중 코팅기술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활용했다. 4중 코팅 기술이란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단백질로 코팅한 것이다.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는 구조적으로 안정돼 위에서부터 장까지 다양한 공격인자들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방어해주고 장에서의 정착과 증식을 돕는다.
최근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1388억원으로 2013년(804억원)보다 무려 72.6% 늘었다. 2005년 144억원에서 9년만에 10배 가까이 커졌다.
일동제약은 지큐랩 브랜드의 첫 제품으로 지큐랩데일리, 지큐랩에스, 지큐랩키즈 등 건강기능식품 3종을 출시했다. ‘지큐랩데일리’는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CFU에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보강됐다. 지큐랩에스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보강돼 원활한 배변활동에 초점을 맞춰 여성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지큐랩키즈는 어린이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에 아연, 비타민D가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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