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자원학교는 코트라와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신흥국에 한국의 앞선 기술과 경험을 공유, 물 문제를 해결하고 수처리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공헌 사업(CSR)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수자원공사와 기업들은 1주일 교육기간 동안 우리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했을 뿐 아니라 평소 접근이 어려운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라오스는 아시아의 배터리로 불릴 만큼 수력발전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그러나 발전 수익만을 고려한 민간사업자의 댐운영으로 수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작년에만 홍수 이재민 30만 명, 1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라오스 정부는 조만간 수자원종합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체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코트라와 수자원공사는 하반기 중국에서, 내년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신흥국에서 수자원학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남부(호치민), 올해 중부(후에, 다낭)에 이어 내년 북부(하노이)에서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진정성 있는 공헌활동을 하는 한국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자원 관련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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