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곡·세곡2지구에 보금자리주택 1836가구 분양

  • 등록 2013-10-01 오전 6:00:00

    수정 2013-10-01 오후 3:29:14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강남구 세곡2지구와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아파트 1836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분양은 오는 7~11일, 일반분양은 24~25일 실시된다.

공급 대상은 세곡2지구 1단지 787가구와 내곡지구 1단지 1049가구다. 전용면적 59㎡ 175가구, 84㎡ 722가구, 101㎡ 279가구, 114㎡ 416가구로 이뤄졌다. 사전예약을 마친 794가구를 제외하고 1042가구(특별분양 358가구, 일반분양 684가구)가 일반 청약접수를 받는다. 사전예약 당첨자가 기간 안에 본 청약을 하지 않은 미신청 물량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 주택의 경우 세곡2지구가, 84㎡ 초과 중대형은 내곡지구가 더 저렴하다. 세곡2지구 전용 59㎡형은 2억7561만~2억8954만원, 84㎡형은 4억3088만~4억4975만원 선이다. 내곡지구는 전용 59㎡형이 2억7848만~2억9813만원, 84㎡형이 4억3582만~4억6365만원 대에 책정됐다. 전용 101㎡형 분양가는 세곡2지구가 7억3120만원, 내곡지구가 6억7063만원부터 시작된다.

분양물량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각각 절반씩 공급된다. 청약 대상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2년 이상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냈으면 1순위가 된다. 무주택 기간이 5년을 넘고 청약저축 총액이 많을수록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전용 85㎡ 초과는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인 자 또는 만 20세 미만인 세대주면 청약할 수 있다. 신청주택 규모에 맞는 청약예금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지역별 예치금액 납입을 마쳐야 한다. 분양물량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씩 공급되며, 1주택 이상 소유 가구의 세대원은 추첨제 1순위만 청약할 수 있다. 2주택 이상은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

특별분양 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일반분양은 국민은행 또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일반분양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입주는 내년 8월부터 단지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 문의 : 1600-3456

▲분양 가구수 (자료제공=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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