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042510)는 1998년 네오웨이브라는 이름으로 창사한 이래 모바일 분야의 다양한 보안기술을 개발해 온 전문업체다. 여타 보안 업체들이 그렇듯 빛이 나지 않는 모바일 분야에서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만들어 온 ‘작지만 강한 업체’로 꼽힌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가전제품, 보일러 같은 생활 필수품들을 다 제어하게 되는데 모바일 보안 수준이 따라 주지 않으면 해커의 뜻에 따라 자동차 전복 및 화재 등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즉 생활 보안의 중심에 모바일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시큐어의 주무기는 모바일 암호인증, 유심(USIM) 공인인증 및 가상키패드, 모바일백신 등 모바일 환경에서 안전한 거래를 돕는 각종 솔루션들이다. PC 방화벽, 보안관제로 보안 시장이 성장하는 와중에도 모바일 보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최근 증시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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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집안 일을 할 줄 알아야 가사도우미를 잘 부릴 수 있듯, 기업 내의 보안 담당자가 자사에 맞도록 보안지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래야 보안 회사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기업에 맞게 최적화해 각종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화이트해커 양성은 필수지만 이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절실하다”며 “해커로서 가장 반짝이는 시기인 20대 초반에 이들이 대학 학위가 없다고 취직을 못하거나 군대에 적절한 자리가 없어 역량을 쓰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