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서 폭발물 경보로 관광객 대피 소동(종합)

  • 등록 2013-08-10 오전 1:57:00

    수정 2013-08-10 오전 1:57:00

(파리=연합뉴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최근 국제적 테러 경계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프랑스 에펠탑에서 폭발물 경보가 울려 관광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 1시 반께 파리 에펠탑에 폭발물 경보가 내려져 경찰이 관광객을 모두 대피시켰다.

경찰은 에펠탑을 통제하고 두 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에펠탑은 오후 3시 반부터 관광객에게 다시 개방됐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관광 명소인 에펠탑에는 한해 7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여행 성수기인 여름에는 하루 최대 3만 명이 찾는다.

이 때문에 협박 전화 등으로 인한 폭발물 경보와 관광객 대피 소동이 한해 몇 차례씩 빚어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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