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2013' 출시.. 1960만~2310만원

'비츠 오디오' 전모델 기본 적용.. 실내 사운드 음질 차별화

등록 2013-03-17 오전 9:04:17

수정 2013-03-17 오전 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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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전설적 뮤지션 닥터 드레가 참여한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PYL) 차량 ‘벨로스터 2013’을 출시했다.

비츠 오디오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Dr. Dre)가 본인의 음악적 노하우를 살려 음반 레코드사·음향 케이블 제조회사와 제휴해 만든 사운드 전문기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와 음향 기술을 접목해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사운드 음질을 그대로 벨로스터 차량에 구현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2013은 컴포트, 노멀, 스포츠 3가지 운전모드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후드 개폐성을 개선한 후드 가스 리프터와 타이어 임시 수리킷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벨로스터 2013은 ▲유니크 ▲PYL ▲D스펙 3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차별화된 내·외장을 꾸밀 수 있는 ‘스타일 패키지’, 통풍시트·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 연비와 편의성을 모두 누리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DCT변속기·파노라마 썬루프 등으로 구성된 ‘DCT 패키지’로 옵션 구성을 다양화했다.

D스펙 모델의 경우 새롭게 블루블랙 계열의 ‘패트롤 그레이’ 무광 컬러를 추가했고, 차체가 커 보이고 고급감이 돋보이는 ‘아이스(Ice)’ 컬러도 새롭게 추가했다.

벨로스터 2013의 가격은 ▲유니크 1960만원 ▲PYL 2030만원 ▲D스펙 2310만원(6단 자동변속기 장착 기준)이다. 기존 유니크는 편의사양을 추가해 가격이 20만원 올랐고, PYL과 D스펙 모델은 기존의 1.6 GDi과 1.6 터보 익스트림에서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각각 65만원, 35만원 내렸다.

한편 현대차는 4월30일까지 ‘벨로스터 2013’을 구매하는 고객 30명을 추첨해 ‘비츠 바이 닥터 드레’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스튜디오 헤드폰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