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사진)GS 회장은 지난 1일 제주도 엘리시안리조트에서 열린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를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어려운 때 일수록 함께 가자고 따뜻한 손을 먼저 내밀어 주는 나눔의 실천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자리에서 허 회장은 “국내외 경기 모두 당분간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앞으로도 회복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이 처럼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었느냐가 경쟁력”이라며 “나 자신과 조직이 항상 깨어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허 회장은 “시련의 시기에는 각 기업의 실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며 “사업환경이 불확실할수록 내실 있는 성장, 질적인 성장에 더 많이 고민하고, 이를 실천으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 신임임원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에 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창의적 도전과 멈추지 않는 실행을 통해 GS가 세계 최고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가자고 따뜻한 손을 먼저 내밀어 주고, 임원들부터 사회공헌 활동에 솔선해서 참여해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나눔의 실천에 관해도 언급했다.
허 회장은 “노력하는 만큼 충분한 보상도 따를 것”이라며 임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과로나 스트레스로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는 시기인 만큼 스스로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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