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성수점이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제1호 녹색매장` 인증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대형 마트 15곳을 `대한민국 녹색매장` 인증대상에 선정했다. 이중 성수점은 비닐쇼핑백 없는 시범점포, 에너지 절감과 녹색제품 판매 및 에코로봇 등 환경 친화적인 시설 설치 등을 인정받아 인증 매장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이날 오후 3시 이마트 성수점에서 진행될 인증식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진수희 의원과 ㈜이마트 최병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 인증 녹색매장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성수점 외에도 고잔, 산본, 연수점이 함께 공식 인증을 받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녹색매장을 지정받게 됐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환경경영 사업으로 월계, 서수원등 전국 13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달 1일부터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연간 약 1671Mw 전력 생산이 가능한데, 이는 450세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또한 이러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통해 743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켜 어린소나무 26만 7000그루를 심는 효과(어린소나무 기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10월말 이마트는 유통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국토해양부로부터 참여기업 43개사 중 가장 많은 조기 감축량인 1만7240tCO2을 인증 받는 등 친환경경영의 다각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친환경을 위한 모두의 동참이 중요하다"며 "이마트는 2008년부터 시행한 친환경 정책에 따라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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