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은 7일(현지 시각) 8월 소비자신용이 95억달러 감소, 전월의 119억달러 증가에서 반전했다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등 비상환용 신용대출은 72억달러 감소, 2008년8월이후 최대 감소를 나타냈다. 또 신용카드 상환 등 리볼빙 대출은 22억7000만달러 줄었다.
그러나 지난 9월에는 소비자신용이 줄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에 자동차 구매가 연율로 1304만대를 기록, 전월의 1210만대보다 늘어나는등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도쿄-미츠비시 UFJ은행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금융이코노미스트는 "부채상향 협상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커졌고, 소비자들이 늦여름때까지 추가 대출을 늘리는 것에 매우 신중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