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째 오름세다. 그럼에도, 지난 2008년 10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보다는 1.44%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 올랐고, 지방 역시 0.04~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특히 지난달 땅값은 경기도 하남시가 0.45%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하남시는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 굵직한 지역 개발 사업 영향으로 꾸준히 땅값이 오르고 있다.
8월 토지거래량은 19만5913필지, 1억7282만5000㎡를 기록했다. 토지거래량은 필지 수를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고, 면적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필지 수는 19.9%, 면적은 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