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최대 검색엔진을 자랑하는 구글이 미슐랭가이드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귄위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로 평가받는 자갓서베이(Zagat Survey)를 인수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국내 사업과 광고를 염두에 두고 자갓서베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자갓서베이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레스토랑을 평가한다. 호텔과 항공사·리조트·스파 등의 평가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구글의 국내사업과 맵(지도), 위치서비스를 맡고 있는 마리사 메이어 부대표는 이 포스트를 통해 "자갓서베이는 사람들에게 전세계 어디서나, 바로 자신의 주변에서 특별한 경험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며 "이같은 인상적인 레스토랑 평가와 후기 등을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글 국내사업에도 새로운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현재 구글은 `플레이스(places)`라는 이름으로 위치정보에 기반한 지역정보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