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0일 18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내달 4일 2010사업연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0년도 재무제표를 비롯, 정관 일부변경, 사외이사 3명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한다.
정관 변경을 통해 등기임원 정원 축소를 추진한다. 제25조 조항에서 대표이사 사장 1명과 11인 이내의 이사로 정하고 있는 이사회 정원을 대표이사 외의 이사수를 9명으로 줄여 총 10명으로 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현행 운영 이사의 수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T&G의 이사진은 민영진 대표이사 사장 외에 9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2006년 2월까지 KT&G 지분 6.6%를 사들인 칼 아이칸은 경영 참여를 요구, 2006년 3월17일 KT&G의 2005년도 정기주총에서 임기 3년의 사외이사 1명을 선임시켰다. 이 사외이사는 2년뒤인 2008년 3월에 가서야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게다가 KT&G는 현재 사외이사제도를 9명 중 매해 3명만이 임기(3년)가 만료되는 `3-3-3`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해 임기가 만료되는 등기임원이 최대 4명으로 과반수를 넘지 않고 있다. 이 또한 예방적 경영권 방어전략인 `시차임기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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