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추세츠주의 한 마을.
동그랗게 모여든 사람들이 구호 소리와 함께 뭔가를 마구 던지기 시작합니다.
이들이 마구 던져대는 것은 바로 치킨 모양의 고무 인형.
오늘 이 곳에서는 `치킨 인형 많이 던지기` 기네스 북 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기록에 도전한 사람은 모두 265명.
성별도 연령도 모두 다르지만, 하나라도 더 많은 인형을 넣기 위해 모두 한 마음이 된 끝에 결국 세계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블랜차드/기획자
오늘 모두 265명이 모였어요. 기네스북 기록을 깨기 위해 모였고 기록을 세웠죠.
세계기록을 깨뜨렸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기분이 좋네요. 제가 할머니가 되면, 손자한테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할 수 있겠죠.
이 날 현장에는 우스꽝스러운 닭 분장을 한 사람이 등장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별별 축제.
내년에는 또 어느 곳에서 치킨 인형 많이 던지기 신기록이 세워질지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김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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