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과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에 총 124건의 후보가 접수된 33회 삼성효행상에서 영예의 효행대상은 전남 영암군 미암면에 거주하는 김단례씨(63세, 사진)에게 돌아갔다.
삼성효행상은 지난 1975년 삼성 창업자인 故 이병철 선대회장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시상제도다. 지난 33년간 425명의 효행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수상하는 총 16명과 1개 단체는 현장실사를 포함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맏며느리인 수상자는 20여년동안 어판장사를 하며 시댁식구와, 자녀를 포함해 총 12가족의 생활을 돌보며 시부모 봉양과 자녀교육에 정성을 다했다.
삼성효행상 시상식은 오는 1월30일 오전 10시에 서울 태평로에 소재한 삼성생명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다음은 삼성 효행상 수상자
◇효행대상
-김단례(여, 63세, 행상, 전라남도 영암군 미암면)
◇효행상
-박종순(여, 49세, 가사,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이태복(여, 67세, 방앗간운영,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경로상
-정해동(남, 53세, 환경미화원,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달구벌자원봉사단(단체, 단장 안천웅, 대구시 서구 비산6동)
◇특별상
-정현숙(여, 50세, 가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청소년상
-권지연(여, 16세, 충남 대술중 3년, 충남 예산군 대술면)
-김난이(여, 18세, 충북 단양고 3년, 충북 단양군 가곡면)
-김현아(여, 19세, 대구 경일여고 3년, 대구 남구 대명4동)
-박지은(여, 19세, 서울 누원고 3년, 서울 도봉구 도봉1동)
-오지환(남, 19세, 충북 청주고 3년, 충북 청주시 방서동)
-이 찬(남, 19세, 전북 덕암고 3년, 전북 김제시 옥산동)
-이정훈(남, 17세, 광주 대동고 2년, 광주 서구 풍암동)
-채수경(여, 13세, 충남 대정초 6년, 충남 홍성군 구항면)
-강동희(여, 16세, 울산 미래정보고 1년, 울산 남구 무거1동)
-최아름/최아현(여, 18세/16세, 자매, 광주 광주여상 2년, 대성여자고 1년, 광주 남구 덕남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