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업계에서는 체크마크나 VB100% 등 일부 기관의 테스트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으나, 특정 바이러스 샘플 중심인 비공인 테스트들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백신 소프트웨어 개발사들과 주요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 40여명은 최근 판다 시큐리티(Panda Security)사의 주최로 스페인 빌바오(Bilbao)서 만난 자리에서, 백신 소프트웨어 성능 테스트 국제규격인 'AMTSO(http://www.amtso.org , Anti-Malware Testing Standards Organization)'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AMTSO는 4일(현지시각) 해외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들이 AMTSO의 헌장을 공식화 했다"며 "백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 방법론이 어긋나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MTSO는 향후 ▲백신 소프트웨어 및 관련 제품의 테스트 논의, ▲테스트 표준 개발 및 교육, ▲백신 소프트웨어 테스트 방법론을 돕기 위한 도구 및 각종 자원 제공, ▲안티 말웨어 분석 및 리뷰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4일 기준 참여 명단 - ALWIL Software, AV-Comparatives, AV-Test.org, AVG Technologies, Avira GmbH, Bit9, BitDefender, Dr. Web, Ltd., ESET, F-Secure Corporation, G DATA Software, Hispasec Sistemas,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Kaspersky Lab, McAfee, Inc., Microsoft Corp., Norman ASA, Panda Security, PC Tools, Sana Security, Secure Computing, Sophos Plc, Symantec Corporation, Trend Micro Incorporated, Virusbuster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