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車시장규모 하향 조정 잇따라`

포드 이어 GM도..주택경기+고유가 여파
  • 등록 2007-08-09 오전 3:18:19

    수정 2007-08-09 오전 3:18:19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의 올해 자동차시장이 주택경기 침체 및 고유가 여파로 종전 예상치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프리츠 헨더슨은 8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을 갖고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종전 예상치인 1660만~1670만대보다 줄어든 1650만~166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포드자동차도 전날 올해 미국 자동차시장 예상치를 기존의 1680만대에서 1650만~1680만대로 낮췄다.

도요타는 1630만대(승용차+경트럭)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2% 줄어든 수준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판매대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M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비용 절감 규모가 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종전 예상치를 유지했다. GM 주가는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3.5%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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