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코리안, 벨라지오호텔 인수 계획 철회`

  • 등록 2007-06-21 오전 12:20:00

    수정 2007-06-21 오전 6:46:42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커크 커코리안이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과 74억달러 규모의 씨티센터 프로젝트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벨라지오호텔과 씨티센터 프로젝트는 커크 커코리안이 56%의 지분을 갖고 있는 MGM미라지가 소유하고 있다. 

커코리안의 이같은 계획 변경은 MGM미라지와 커즈너 인터내셔날과의 새로운 합작사업에 대한 밸류에이션과 관련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MGM미라지와 커즈너 인터내셔날은 라스베이거스 북쪽 지역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MGM미라지는 에어커당 2000만달러로 평가되는 토지를 제공하고, 커즈너 인터내셔날은 리조트 디자인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지분은 절반씩 나눠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커코리안이 MGM미라지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 의문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사모펀드(PEF)들이 카지노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MGM미라지가 타깃으로 떠오르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카지노 운영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새 급등세를 보인 토지가 매우 값어치있는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쇠백로가 낚아챈 것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