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추락"..US에어웨이 파산보호 신청 충격

  • 등록 2002-08-13 오전 6:10:56

    수정 2002-08-13 오전 6:10:56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12일 항공주들이 미국내 7대 항공사인 US에어웨이즈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충격으로 일제히 추락했다.

US에어웨이즈그룹은 9.11테러 이후 여행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영업환경 악화를 견디지 못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US에어웨이즈는 개장전부터 폭락세를 보였으며 결국 79.59% 떨어진 50센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US에어웨이의 파산보호 신청은 역시 테러 이후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다른 항공주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이 12.83% 하락했으며 US에어웨이와 함께 파산 가능성이 거론됐던 유나이티드에어라인도 26.92% 떨어졌다.

이밖에 노스웨스트항공과 컨티넨털항공이 각각 7.35%, 10.09% 떨어졌으며 델타항공도 3.90%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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