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낙폭과대주/재료보유주 매매-증권사종목전략

  • 등록 2001-07-02 오전 8:11:39

    수정 2001-07-02 오전 8:11:39

[edaily] 2일 증권사들은 지난주말 나스닥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80선까지 쌓여 있는 매물부담으로 인해 지수의 상승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지수가 박스권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종목별 단기대응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상종목으로는 단기 낙폭과대주와 재료보유주가 추천됐다. 이와함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호전주와 외국인 매수종목을 저가매수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G= 긍정적 시각 유지..상승가능 종목 저가매수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지표 발표와 함께 반등세가 형성된 국내.외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될 전망. 종합지수가 주봉상 헤머형을 형성한 코스닥시장은 단기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시 바닥권 형성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 추가반등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한 가운데 상승가능 종목군을 탐색하고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 실적 및 재료 보유주 중 낙폭 과대 종목과 통신관련주,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신규등록과 관련해 벤처캐피탈 및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 ◇대신= 재료주 매매로 제한 전주말 연속 3일 반등 여파로 20일 이평선(79P)까지 오를 수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없으면 75선을 하단으로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전망. 제한된 유동성과 공급물량을 감안할 때 재료주 매매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연기금과 외인매수의 기대감만이 가치주를 7월의 시장테마로 연장시킬 수 있을 전망. 기술주의 경우 실적이 기사화하는 3분기 진입에 따라 중기적인 차원에서의 선별적인 저가매수도 무리없을 듯. 가치주 및 핵심 재료주의 저가매수는 필요하지만 거래량이 늘기전까지 단기매매와 기술지표 매매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굿모닝= 종목별 pull & push 전략 현재 코스닥 지수에서 80pt까지 누적돼 있는 매물 부담으로 인해 상승탄력은 제한될 전망.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주 및 재료보유종목을 중심으로 매도/매수를 병행하는 종목별 pull&push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한편 7월 주식시장은 미국기업의 2분기 실적부진 재료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실제 분기실적이 드러나는 7월 중순 이후에는 주가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종목과 실적호전주를 저가에 분할매수하는 중장기적인 관점의 접근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교보= 낙폭과대 성장형 IT주들의 단기매매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박스권 등락국면에 놓일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라 단기매매를 위한 틈새찾기 전략이 바람직. 기술적 반등시도 조짐을 보이고 있는 5월 이후 침체에 빠졌던 낙폭과대 성장형 IT주들이 틈새로 주목받을 듯. 이와함께 코스닥시장이 한단계 추락세로 접어들지 않는 한 삼영열기, 씨엔씨엔터 등의 장기상승추세 지속형 종목들은 틈새시장으로 여전히 유효. ◇현대 = 현금화후 포트폴리오 변경 필요 미국 시장과 연동된 단기적 관점에서의 코스닥 대응은 유효.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펀더멘탈 회복 미진에 따른 전향적 상승 전환 시점에 아직은 이르지 못했다는 시각으로 코스닥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옳을 듯. 결국 3분기 중반 이후를 겨냥한 전략적 관점에서의 코스닥 대응은 일단, 정제된 종목(미래 수익 창출 엔진을 객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군)에 한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이번 반등을 이용해 코스닥 내 많은 종목에 대한 현금화를 시도하는 단기 매도 전략을 완료한 후 점진적으로 핵심 기술주에 다시 접근하는 포트폴리오의 완전 개혁 단행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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